SMALL 분류 전체보기63 어렵다 뭐 하나 쉬운게 없다 칠봉이에서 캔디를 들었다. 수백번(?)봤을 뮤직비디오가 떠오른다. 녹색옷을 입고 녹색 페이스페인팅한 강타가 웃으면서 스쳐지나간다. 풋풋했었지. 머리 위로 비친 내 하늘 바라다보며 널 향한 마음을 이제는 굳혔지만 웬일이지 내가 더 다가갈 수록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서 있었지- 힘들땐 가사에 이입을 하고 즐거울땐 음악자체에 취하고 풋풋했던 시절에는 어떤 선택을 했었나? 지금은 풋풋할 수 없어 좀 슬프다. 풋이다. 쉬운거 하나 없지만 이 또한 지나갈꺼니깐 함께니깐 이순간이 재미있기도 하니깐 언제 이런고민 해보겠어 .. 2023. 5. 10. 포켓몬 아침먹으면서 포켓몬 캐릭터 대도감을 저녁먹으면서도 포켓몬 캐릭터 대도감을 읽어대길래 나 :포켓몬이 그렇게 좋아?? 오공: 아니, 엄마가 더 좋아! 훈련의 결과 🤔 만족해 처음엔 둘다 좋다고 했었지 … ㅋㅋ 고르라 고르라 해도 둘다 좋다고 했었지 … ㅋㅋ 그나저나 형아 데리러 간 사이 침대서 잠들어 버린 아우 집안이 조용하다못해 고요하다 …… 우리 애교둥이 빈자리가 이렇게 컸었나? 그랬지 .. ㅋㅋ 2023. 4. 20. 말잘하는 아들 돌전에 노출된 언어가 나중에 발현된다고 하던데 신생아때부터 형아 책읽어준거 듣고 있었니? 포동아 그런거니? 요즘 이놈 말발에 어이가 사라짐을 자주 느낀다 …말느린 오공이 키우다 말빠른 포동이에게 말문이 자주 막힌다. 날 유치하게 만드는 기술도 지녔다. 만 4살 ㅋㅋ 나의 작은 귀요미 노포동.. 델로가는 중이다. 2023. 4. 11. 아들과 대화 하교 후에 손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꼭 해주는 말이 있다. 나 : 오공아 엄마 오공이가 너무 보고싶었어. 오공 : 네~ 나 : 오공아 사랑해 오공 : 네~ 응! 너 시크한거 알지 알고말고. 하원 후에 차타고 오는 길에 꼭해주는 말이 있다. 나 : 포동아 너 유치원 간 시간동안 너무 너무 보고싶었어. 포동 : 엄마 나 보고싶었어요? 나도 엄마 너무 보고싶었어요! 근데 누가 더 보고싶었어요 ? 아빠 빼고요 나요? 난 이맛에 둘째 키운다. 2023. 4. 7. 벚꽃 엔딩 # 등교길 등원길 산책길 벚꽃이 가득한 동네이다. 차로 등교등원을 하는 우리는 참 많은 벚꽃길을 지난다. 비가 온다는 말에 등교전에 벚꽃엔딩 드라이브를 즐겼다. 등교 후에도 형아따라 아우따로 다같이 총 3차로 벚꽃엔딩 산책을 즐겼다. 꽃비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고 포동 : 엄마 꽃잎이 풀잎이 됐어요 참 적절한 표현같은데 6살 포동이의 입에서 나온말이라기록하고 싶어진다. # 학교에 거의 도착하다보면 오랜 시간의 흔적이 보이는 벚꽃나무 길이 있다. 비가 와서 꽃 다 지겠다는 말을 계속 해왔는데 여기 벚꽃은 아직도 봐줄만? 했다. 다른 종인가(조경학도의 마인드)? 싶은 찰나 오공 : 엄마!!! 이쪽 벚꽃들은 튼튼한가보다. 아직 꽃이 그대로야!!!! 그러고보니 줄기가 두껍고 단단해보이네 ㅋㅋ 2023. 4. 7. 아이러니한 상상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 엄마보다 더 머리가 하얀 할머니들 내가 생각했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할머니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주 잠깐 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다. 평소에 늘 골골거리는 편이라 난 오래 안살꺼라고 오래 살기 싫다고 아픈채로 오래사는건 괴로운거라고 말하는 나인데 40년 후를 그려보는 나라는 인간! 아이러니하게 슬프네 원래 미래를 잘 상상해보는 편이라 지나가는 중딩들만 봐도 우리 오공포동이 중딩모습 그려보고 혼자 웃고 … 실실 웃고 … 머리속을 쉬게 놔두지 않지!! 기뮤미야 정신차려!!!!! 이민가방 캐리어를 검색해!!! 2023. 4. 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