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기
[일상]또 다른 막밤
아임나무
2023. 7. 3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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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해
막밤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 듯한 느낌이 뭐지?
오늘 오전 10시 35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난다.
현재 새벽 2시지만 마지막 밤을 보냈으니.. 막밤
전주에서
오공이랑 포동이는
레고 축구 수업 열심히 다니고
제제랑 함께 우다다다 놀고
잠깐 물놀이 물총놀이좀 해주고
그리스 로마신화에 빠져 신놀이 엄청 하고
미남이랑 더 친해지고
외할머니랑 잔다고 우기고
옆에 잔다고 서로 싸우고
할머니집가서 맛난거 먹고
맨날 12시 다 된 시각에 자고
공부는 내 팽개치고 …..
나는 뭘했나?
미래 우리 식구 보고
여우에 1박 모임하고
친구네 집에 애들데리고 다 모이고
엄마랑 유지랑 외식 몽땅 하고
픽업하고 픽업하고
다이소에서 쇼핑 또하고
친구 만나고
사촌 모임가고
둘째 고모 뵙고 오고
전입신고도 하고
서류작성들도 하고
서류도 보내고
나름 퇴사도 하고
계좌정리도 하고
칠봉이 보내고
7개의 짐을 풀고 싸고를 반복하다
오늘에서야 테이핑 마무리하고
비행기에서 볼 영상 정리하고
충전 마무리 하며
글을 써본다
한달동안 비가 온게 너무 아쉬웠지만
나의 럭키 7월이니깐 아름답게 안녕!이라고 마무리 하겠다.
아직도 넘을 산은 많지만
이 또한 함께니깐 웃으면서 넘을 수 있을 듯하다.
주재원 관련 블로그는 가서 기록 해야지.
몇시간 후에 웃으면 인사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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